잠이 든 내게
입을 맞추고
추락하는 널
잡지못하죠
언젠가 내게
물었던 말은
조각나버린
흔적만 남아
난 달아나, 저 멀리에
뭉게지는 나를
나는 바라. 저 멀리에
반짝이던
우리, 있지, 아냐, 그게
화를 내줘. 떠나지 못하게
무너지는 너는 내겐
아픔이었어. 떠나지말아줘
난 달아나. 저 멀리로
뭉게지는 나를
나는 바라. 저 멀리에
반짝이던
살아, 너는, 아주, 오래
보고, 웃고 잊을 수 없대도
그래, 내가, 아니, 나는
바라, 모두, 잊을 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