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던 그 어느 날 우리 임 가고 나니
산천은 의구하나 쓸쓸하기 그지없다
동천에 높이 뜬 달도 임 찾는가 하노라
임이여, 어디갔노, 어디메로 갔단 말고?
풀나무 봄이 오면 해마다 푸르건만
어쩌다 우리의 임은 돌아올 줄 모르나
임이여 못 살겠소, 임 그리워 못 살겠소
임 떠난 그날부터 겪는 이 설움이라
임이여, 어서 오소서, 기다리다 애타오
풀나무 봄이 오면 해마다 푸르건만
어쩌다 우리의 임은 돌아올 줄 모르나
임이여 못 살겠소, 임 그리워 못 살겠소
임 떠난 그날부터 겪는 이 설움이라
임이여, 어서 오소서, 기다리다 애타오
임이여, 어서 오소서, 기다리다 애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