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

서영은
앨범 : Happily Ever After
등록자 : 다흰..
아무말 하지 않아도 참 편안했던 그사람
혹시라도 눈물이 나면 말없이 안아주던
하루를 꼬박 걸어도 둘이만 마냥 좋았던
그해 겨울 난 한번도 잊어본 적 없었죠..

이제 찬바람은 어느새 한결 따뜻해져 오는데
얼었던 눈물 녹아내려 내볼을 타네요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소리내어 말해도
바보같은 미련이 물러서질 않아..

끝내 달래고 달래봐도 웃고 있는
그대모습만 보여 더 못하고
난 한숨만 쉬게 하죠..

하루를 꼬박 흘러도 여전히 그치지 않는
이 눈물은 난 오늘도 참아 내야 하겠죠
이제 찬바람은 또다시 나의 가슴에 어려오고
녹았던 눈물 얼어붙어 그날 회상해요..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소리내어 말해도
바보같은 미련이 물러서질 않아..

끝내 달래고 달래봐도 웃고 있는
그대모습만 보여 더 못하고
난 한숨만 쉬게 하죠..

하늘을 원망하며 애원해봐도
아무런 대답도 내게는 들리질 않아
지난 기억은 다 잊자고 부르고 또 불러도
바보같은 미련이 다가오지 않아..

못내 아쉬워 돌아봐도
웃어주던 그댄 보이지 않아
주저앉아 또 한숨만 쉬고 있죠...

♤ 내 눈물 가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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