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몰랐어 봄의 향기가
그렇게 좋은지 꽤나 달콤한지
온통 네 생각뿐인 나였어
큰 용기를 내 멀어지는 벚꽃처럼
수줍게 물든 너의 두볼에
입맞춤 하며 두 손 꼭 붙잡던
기억이 그리움이
참 좋았는데 밝게 빛나던 그때 그봄날
다시오지 않을걸 알면서도 바보같이
그길을 또걸어
바람에 실려 온 너의 향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텅빈 이거리엔 우리 추억을 담은
벚꽃이 떨어져
늘 헤어짐이 아쉬워 널 붙잡을 때마다
밝게 웃으며 내일 또 보자며
수줍은듯 미소 내게 지어주던 모습~이~
참 좋았는데 밝게 빛나던
우리 젊은날 다시오지 않을걸
알면서도 바보같이 그길을 또걸어
바람에 실려 온 너의 향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텅빈 이거리엔 우리 추억을 담은
벚꽃이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