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

무쇠
앨범 : 황금기
작사 : 무쇠
작곡 : 무쇠
한국 야구 황금기 끝자락 09년도 처음으로 만져본 실밥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 안의 야수성을 깨워버린 사건
대학생활 4년 동안 여자 한 번 제대로 못 만나봤어도 야구에는 진심
기숙사에서도 강의실에서도 경기만을 생각하며 숨겨 발톱을
야구의 야자도 모르던 내가 어느새 팀의 중심으로 성장
삼진 먹고 머리 긁고~정외의 임솔의 강한 놈들 투성이에서도 살아남는 한 마리 시라소니
무쇠 방망이 하나로 정리 종로사거리 김두한 패거리
깨지고 또 깨져 본 이만이 더 강해져
뽀록나도 밀어붙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아니다싶으면 거르고 맞다싶으면 그냥 휘둘러
기똥차게 수비를 뚫어 뒤돌아보지 말고 뛰어!
생활 체육인에게 중요한 것은 장비보다는 몸뚱아리
소중히 가꿔 기초체력 애지중지 운동루틴
아마추어지만 나의 몸 상태는 내가 제일 잘 알아 가울추어처럼 팔딱팔딱 양만춘 장군님처럼 수비는 빈 틈 없이
어디다 갖다 놓아도 죽을 힘을 다하는 싸움닭 내 손에 5드랍 방망이
휘두르면 시원하게 헛스윙 아니면 멀리 멀리 아스딸라 비스따
근자필성 Hardworking, it alwys surely pay back
끈질긴 강행군 끝에 전해지는 승전보
깨지고 또 깨져 본 이만이 더 강해져
뽀록나도 밀어붙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아니다싶으면 거르고 맞다싶으면 그냥 휘둘러
기똥차게 수비를 뚫어 뒤돌아보지 말고 뛰어!
취미생활이나 게임 그 이상 작은 차이가 만들어낸 확연한 격차
우리가 이 바닥에 흘린 구슬땀의 색깔은 금은동 다이아
어느 리그에나 꼭 한 두 명씩 있는 껄끄러운 힘숨찐
미안한데 나도 쉽게 물러설 수 없어 상대하기 상당히 지저분
기록과 구력을 뛰어 넘는 실력 방심하면 쳐맞어
저스틴 터너처럼 큰 거 한 방 날려 무자비하기로는 구마적
봄부터 가을까지 나의 몸은 적당히 울끈불끈
이번 시즌 난 무시무시 해 해외원정 뛸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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