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저편에서 그대가 조용히 걸어 오시네
바람이 몰고 온 등불처럼 내안에 남아 있어
다시 만난 새벽 꿈길에 만났던 그대 이름
지우려고 이밤 지새운다네
바람은 불지도 못하고 바다에 머물러 있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대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내속에 항상 떠 있는 외로운 섬 하나
그대의 이름 부르며 쓸쓸히 울었네
바람은 불지도 못하고 바다에 머물러 있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대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내속에 항상 떠 있는 외로운 섬 하나
그대의 이름 부르며 쓸쓸히 울었네
못다한 말 한마디 남아 애타게 울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