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껴 그거면 충분해
살아내기 위해 뱉는 무거운 숨에
이 말이 너무 가벼운 말처럼 들리게 뻔해
지레 먹은 겁에 발자국은 무겁네
때론 들리지 않는 소음이 무섭네
침묵이 필요한 순간이 필요해
일찍이 사라질 마음은 위험해
가지고 잃어봐야
순간은 아프지만 더 간절해
내 하루 하루 앞서가는 마음은
조급해 때론
누가 알아줄 정도로 친절하게
내 결과를 던질 마음은 없네
누가 날 이해해 누가 날 이해해
나랑 같이 걷는 사람보다
내 실패에 등져버린 사람만 남았네
이젠 한숨조차 나오지도 않네
자기 이름 하나 남길 마음도 없네
매 마른 가지는 또 잘만 타는데
돈 돈 중요한 거 아는데
말했잖아 때론 침묵이 필요해
누구처럼 유명해라는 말 들을 때
시간은 보지 않고 결과만 보네
다 다 그렇지라고 말하면
기다림 없는 마음에는
한마디도 아깝네
날개 없는 새로 살지 마 타일렀지만
네 세상에 날 넣을 거면 가라 인마
절대 좁혀지지 않는 차이도 있더라
그걸 좁혀가는건 이제 무의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