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달 너머 네가 있단 걸 아는 것 같아
한번만 더 내 손을 잡아주겠니
너를 따라 이 궤도에 올라탄다면
혹시 내 꿈에서라도 나타나주겠니
은하수와 저 별을 네 눈에 담을 때
어둠이 차, 그 때 날 만져주면 돼
언제 어디서나 생각하기만 하면 돼
결국 우린 만날거라고
네 세상 속에 넓게 펼쳐진
너의 삶과 같은 밭을 건너가
그대 손을 잡을 수만 있다면
지킬거야 그
알 수 없는 꽃도 너의 꿈에 가는 문도
la lala lalala lala lala
기억 속 너의 숨소리 들리지 않아
혹시 그때 그곳으로 돌아와주겠니
눈동자의 초점이 내 눈과 맞을 때
어둠이 와, 그럼 난 네게 속삭여
어디에 있더라도 서로 생각하면 돼
우린 다시 만날거라고
내 세상 속에서만 펼쳐진
보이지 않는 이 빛을 따라가
돌아오지 못할 걸 알지만 난
좋을거야 그
끝이 없단 것도 널 향해 가는 것도
괜찮아 아침이 오지 않아도
이렇게 서로를 계속 쓰다듬고
너를 기억해 내고
그대로 사라져
잠시 이 세상에서 펼쳐진
끝없이 이어진 이 길을 따라가
돌아오지 못할 걸 알지만 난
좋을거야 그
끝이 없단 것도 널 향해 가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