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핀 밤이 오길
네 마음은 끝났대
난 떨어지는 이 꽃잎을
바라 볼 수 밖에
아무 소리 없는 밤에
떨어진 말 한 마디가
이렇게 고요한줄
나는 몰랐으니까
꽃처럼 폈다 또 지는 사랑
그런 단 한 번의 사랑
바람에 흩날리다
저 멀리 사라진다
한번은 아름답게 필 줄 알았으니까
봄이 올때만큼은 우릴 돌아볼거야
난 몰랐지 이렇게 사라질지
꽃은 시들어 반드시
희미해져간 이 마음이 돌아올지
누가 말해줘 솔직히
후회 말란 네 말은 맴돌고 자꾸만
익숙해져갈까? 싶은데
날이 선 너의 말투 난 애써 눈물을 참아
몇 번이고 멀어져도 난 괜찮아
아직 때가 아닌가?
엇갈리네 한 순간
난 한 조각의 기억을
그저 원할뿐이야
시간이 지나면 다 변해
아직 내 한 켠엔 우릴 잡고 있는데도
너의 순간 순간과 모든 기억 조각이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어 자꾸만
꽃처럼 폈다 또 지는 사랑
그런 단 한 번의 사랑
바람에 흩날리다
저 멀리 사라진다
한번은 아름답게 필 줄 알았으니까
봄이 올때만큼은 우릴 돌아볼거야
꽃처럼 폈다 또 지는 사랑
그런 단 한 번의 사랑
아름답게 필 줄 알았으니까
봄이 올때만큼은 우릴 돌아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