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후 싸구려 재료 천장 그 아래 바닥
아직도 내 지금 위치에 굴복은 안 했다만 나 추해질까 봐
짐 싸고 나와 주변 사람들 말해
저기 아들이 어쩌다
훌륭한 아버질 두고 힙합이란 장르를 건드냐 말하겠지만
내가 보기엔 아빤 날 키우며 자신을 서서히 잃어갔어
난 부족함 없이 자랐는데
나 때문에 많이 늙었네
언젠간 크게 성공해
아니 이런 가사도 지겹네
그냥 미안 사과해 작게
낡은 마이크 헤드셋 골방이. 재산인
내가 큰 을 꿈꿨다
이제 군대 제대하는 동창과
졸업이 코앞인 친구를 봐
남들과 다르게 찾았다고 생각했어
꿈이란 건 무엇일까
거리가 먼데 철학과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찾아와
정말 만약 내가 네 눈에 찰 정도로
성공을 한다면 만약 그 만약에 말이야
난 아직 너와 할 이야기 많아
만나자 끝까지 내 친구 해 주라
여기까지 듣고
앨범이 궁금하다면 전화해
그쯤에 난 지금 같을까 해
짧은 인연할 수 있을까 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