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피어난 이름 모를 꽃
어둠 속에 빛을 잃어가고 있어
불어오는 바람에 고갤 숙여
힘없이 시들어 가
고개를 들어
해가 비추는 길을 따라서 걸어가
태양을 닮은 저 해바라기처럼
밝게 피어날 너야
세상을 등지고 작고 연약한 꽃
시선 속에 빛을 잃어가고 있어
들려오는 소리에 고갤 돌려
힘없이 쓰러져 가
고개를 들어
해가 비추는 길을 따라서 걸어가
태양을 닮은 저 해바라기처럼
밝게 피어날 너야
세상이 널 등지고
구름이 해를 가려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
네 길을 걸어가
고개를 들어
해가 비추는 길을 따라서 걸어가
태양을 닮은 저 해바라기처럼
밝게 피어날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