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아름답고
현실은 그냥 그래
지나간 기억 속에
또 나를 묻어
좋았었던 것만큼
쓸쓸해지는 걸 보면
조금 덜 행복할 걸 그랬어
마음이 닳은 걸까
막 허무해지다
새로운 사랑해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지난날에 순수했던 내 모습이
내가 아닌 듯 어색해서
외로운 밤을 술에 취해
수없이 보내도
내 맘을 알아줄
사람을 찾아도
늘 똑같은 새벽
우울한 나는 잠이 들어
생각이 많은 걸까
집에 돌아오다가
이렇게 살아가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아름답게 사랑했던 내 모습이
내가 아닌 듯 어색해서
외로운 밤을 술에 취해
수없이 보내도
내 맘을 알아줄
사람을 찾아도
늘 변함없는 새벽
다시 아침을 보고야 잠이 들어
오늘도 나는 술에 취해
오늘 하루가 다 끝나면
불안한 미래도
힘든 새벽도
이겨낼 수가 있기를
아침이 오면
괜찮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