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태어났나 무엇을 위해서
참아왔던 기억들 치열했던 나날들
날 감싸던 알을 깨고 나와서
방황했던 하늘 위 허무했던 구름 위
우린 깨어나 더 크게 더 차올라
어두웠던 불빛들 차가웠던 눈빛들
태양을 피해서 저 나무들 아래서
자라나는 우리들 또 벗어나는 우리들
모두가 안된다고 얘기했지
무너지고 내려와 흔들리던 이성들
그래도 모든건 피와 살이 되었지
다시 나를 잡고 한번 더 도약을 해
우린 깨어나 더 크게 더 차올라
어두웠던 불빛들 차가웠던 눈빛들
태양을 피해서 저 나무들 아래서
자라나는 우리들 또 벗어나는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