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은 결국 사랑이 되었고
그 이름 아래 나조차 몰랐었던
조금 낯선 내 모습을 데려와
그런 내 모습을 보는 것도
어쩐지 나쁘지는 않아
네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너를 만나러 갔었던 그때 그날 만은
잊을 수가 없는 하루로
남은 걸 넌 알고 있을까
내 곁에 있어줘 내게 머물러줘
오직 너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널 위한 노랠 부를게
하루의 끝이 다가올 때면
너를 안아주며 말할게
너는 날 위한 선물이야
나는 점점 너로 물들어가
내 모든 날을 너에게 다 준다고 해도
아깝지 않은 걸 사랑이란 건
이런게 아닐까
내 곁에 있어줘 내게 머물러줘
오직 너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널 위한 노랠 부를게
하루의 끝이 다가올 때면
너를 안아주며 말할게
너는 날 위한 선물이야
빠짐없이 널 담고싶어
항상 네 곁에 있고싶어
언제나 그랬듯이 네 손을
놓치지 않고 한참 동안
너와 지난 하루를 나누며
매일을 잠들고 싶어
나에게만 사랑한다 말하는
너에게 서툴지만 말할게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해
모든 순간들이 소중해
이렇게 내 곁에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