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걸 놓아버린
사람의 시간은
겨울날바람처럼
날카롭게 날아가
자신을 생각할
여유도 잃은채
지나간 연들만
한심하게 돌아봐
기억속잔재는
행복을기억하는데
순수하게웃던
그때가 그리운데
그때했던
내일보자라는 말이
마지막이될줄
누가알았겠어
안녕이란말은 잊은지 오래고
잘 지내냐는 인사는 어려워졌는데
혼자있는 방안
흘러가는시간은
나를 좀더 외로움에가둬
봄이 지나가고
다시 겨울이 와
따스했던 시절은
다시 오지않아
겨울속 피어날
봄의꽃을 그리며
스스로를 위로해
이또한 지나가리
단잠속 봐버린
어린시절의 나는
지금의 나에겐
상처만남긴걸
한번깨버린꿈은
다시꿀수없어
알면서도 나는
미련한짓을해
난이제괜찮아
많이좋아졌어
걱정하지않아도
괜찮아 정말
그러니 제발
신이란게있다면
나를 그때로 한번만 되돌려줘
추억은썩어서
미련이되었고
미련은풍화돼
나를 갉아먹는
좀이 되버렸어
상처투성이된
마음은회복할의지도잃었어
안녕이란말은
이젠할수없고
잘지내냐는 인사는
염치없는데
그때 했던
내일 보자라는 말은
마지막이된채
가슴속에서 썩어
봄이 지나가고
다시 겨울이와
따스했던 시절은
다시 오지않아
겨울속 피어날
봄의꽃을 그리며
스스로를 위로해
이또한 지나가리
이미 지나간 봄이
너무나 그리워
돌아갈수없다는걸
나도 알고있지만
그러니 제발
신이란게 있다면
다음엔 내가 잘못된선택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