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니 생각 나서
울거나 웃기도 하고
널 지우려
애쓰는 난
마음이 너무 다쳐서
밖으로 꺼내 본 적 없는
시간 속에
날 이해한 걸까요
자욱이 쌓인 맘
정리가 안 되고
부러워지는
그 사람에게
도착하지 않을 편질
보내어 보아요
넌 나의 꿈을 보고 있어
정말 좋겠다
매시간마다 함께
아플 수 있어 좋겠다
수많은 계절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하는 난
그댄 모르겠지만
하루 종일 부족했던
나를 탓하다
셀 수 없는 감정들로
넘쳐흘러서
또 멍하니 또 덩그러니
남겨진 나를 보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 아픈 밤
눈물 숨기기
그건 참 어려운 일이지
한 번도
가져 본 적 없는
그대 하루의 조각들
바라면 안 될까
자욱이 쌓인 맘
정리가 안 되고
부러워지는
그 사람에게
도착하지 않을 편질
보내어 보아요
넌 나의 꿈을 보고 있어
정말 좋겠다
매시간마다 함께
아플 수 있어 좋겠다
수많은 계절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하는 난
그댄 모르겠지만
아주 작은 사랑마저
나를 탓하다
셀 수 없는 감정들로
넘쳐흘러서
하나도 빠짐없이
내게 커다란 기쁨이라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 아파 난
내가 꾸는 꿈은
단 하나인데
너의 곁엔
수많은 꿈이 살아 있네
그대와 나 사이
이슬이라도 맺히면
더 밝은 아침이
찾아오지 않을까라는
생각 하면서
쓸쓸히 혼자 별을 세어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 아픈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