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울린
알람 소리에 잠을 깨어
습관이 돼 버린
네 생각으로 시작해
넌 어떤 마음인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난
널 생각해
오늘도
바쁜 하루 속에
네 연락을 기다리다가
누군가의 말에
네 모습을 그려 보다
혹 불안한 마음에
문득 지치고 외로워도
널 생각해
오늘도
가끔은 이런 내가
이상해도
네가 참 좋아
사랑인 것 같아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이 생긴 거야
너도
이런 내 마음과 같다면
진심을
고백해 줄래
말해 줘
나를 사랑한다고
네 앞에만 서면
모든 게 헷갈리기만 해
사소한 연락도
나를 보는 그 표정에도
너에게 다가가고 싶어
주윌 맴돌아 봐도
내가 바라는
우리 사이는 그대로인걸
네가 참 좋아
사랑인 것 같아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이 생긴 거야
너도
이런 내 마음과 같다면
진심을
고백해 줄래
말해 줘
나를 사랑한다고
가끔은 생각해
욕심이라고
늘 실망뿐이었던
나에겐
네 곁을 맴돌다
끝이라는 게
결국 내게는
어울린단 걸
그래 처음에는 나도
아무렇지 않을 거라고
네 생각이 날 때면
그저 잠시뿐이라고
다신 이런 바램 같은 거
안 할 거야
그래도
꼭 묻고 싶어
말할게
나를 사랑해 줄래
너도
나와 같다면
나를 사랑한다고
내게 고백해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