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집에 가기 싫어서
문득 네게 전화를 걸었어
누구라도 상관없으니
혼자이고 싶지 않아서
너의 손 너의 온기를 빌려 이 밤을 녹여도
나아질 건 없었고 얼른 집에 가 눕고 싶었네
아아, 첫차는 아직 멀었네
아아, 후회만 더 남았네
아아, 빌어먹을
빌어먹을 마음아
몸은 다 식어 버렸고
맘은 또 바닥을 기네
차가운 밤을 녹여 파란 새벽이 와도
나아질 건 없었고 얼른 집에 가 눕고 싶었네
아아, 첫차는 아직 멀었네
아아, 후회만 더 남았네
아아, 빌어먹을
아아, 빌어먹을 마음아
아아, 빌어먹을
아아, 빌어먹을
빌어먹을 마음아
빌어먹을 마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