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담벼락에 당신을 사랑한다 낙서했건만
못본채 떠나버린 야속한 나의 사람아
청계천 개울에서 당신과 따로 앉아 낚시한다고
이별은 아닌거야 가지마오 나의 사랑아
사랑은 바람따라 흘러가지만
내사랑은 구름처럼 울지않는다
사랑은 바람따라 흘러가지만
내사랑은 바보되어 울지않는다
가지마오 내사랑 그래도
지난 겨울 따뜻했잖아
주고받던 사랑의 얘기
마주앉아 얼굴좀 보자
사랑은 바람따라 흘러가지만
내사랑은 구름처럼 울지않는다
사랑은 바람따라 흘러가지만
내사랑은 바보되어 울지않는다
가지마오 내사랑 그래도
지난 겨울 따뜻했잖아
주고받던 사랑의 얘기
마주앉아 얼굴좀 보자
손을잡고 얼굴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