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정의 이름은(22385) (MR)

금영노래방
앨범 : 남자 발라드 1020 뉴트로 감성 Vol.11
어디선가 스며들어 온
아득해진 기억의 숨결
바람이 불어와
내 맘 스쳐 가니
들리죠
바래진 날들이
다시 길어질
그리움일까
단지 스쳐 갈
외로움일까
아무 말 말고서
내 곁에 잠시 머무르다
자연스레
지나가길
안개 속에 흩날려 온
꽃잎처럼
흐려진 그 자리에
그대가 다시
따스했던 온기를
가득 품고서
한 걸음
다가와
한 줌의 기억을 남기고
가죠
그땐
누구의 잘못인 걸까
아님
평범한 과정인 걸까
다 지난 이야기
내 곁에 잠시 속삭이다
자연스레
지나가길
안개 속에 흩날려 온
꽃잎처럼
흐려진 그 자리에
그대가 다시
따스했던 온기를
가득 품고서
한 걸음
다가와
한 줌의 기억을 남기고
가죠
고요함 속의
한 줄기 빛 되어
피어나
그날의 우리
괜찮아요 그대
나를 찾아와도
소리 없는
위로일 테지만 그댄
따스했던 온기를
가득 품고서
한 걸음
다가와
한 줌의 기억만 남기고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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