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한 하루 시리는 이 밤
바래가는 우리의 사진도 버릴 수 없어서
한 참을 너와 웃던 계절 안에서
덧 없는 추억만 남아
사계절이 바뀌어 간대도
내게는 온통 너와 보낸 시간
흔해 빠진 이별 그 중에 하나
지나면 그렇게 잊혀지겠지
내게는 가장 과분한 사랑
너였다면 믿을까
너를 잃고서
내게 다시 사랑이 올까
허전한 마음 채워질 때 쯤
바래버린 너 없는 일상도 괜찮아 지려나
한참을 너와 웃던 기억들을 다
눈물로 묻어야 할까
사계절이 다시 돌아와도
내게는 온통 너와 보낸 시간
흔해 빠진 이별 그 중에 하나
지나면 그렇게 잊혀지겠지
내게는 가장 과분한 사랑
너였다면 믿을까
너를 잃고서
내게 다시 사랑이 올까
흔해 빠진 이별 중에 우리여야 했을까
지나면 그렇게 잊혀지겠지
내게는 가장 과분한 사랑
너였다면 믿을까
너를 잃고서
내게 다시 사랑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