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딴 거(93895) (MR)

금영노래방
앨범 : 남자 발라드 1020 뉴트로 감성 Vol.7
털썩
주저앉아 버렸어
아무 준비 없이 만난
소나기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겨울 감기처럼
그렇게 다가온
우리 이별
좋았었는데
우리 모든 순간들
특별하진 않아도
행복했던 소박했던 추억
뭘 먹을까 고르는
너의 집중하던 두 눈
그런 사소한 네 모습
아직 내 눈엔 선명한데
너는 나빴어
끝까지 못됐어
네 맘 떠난 것도
모른 채
나만 사랑했잖아
안 돼 나 이대론 못 해
그냥 못 보내
말도 안 돼
잠깐
우리 힘든 거잖아
끝내 널 잡았다면
놓지 않았다면
다시 첨으로
되돌아갔을까 난
사랑
이딴 게 뭐라고
하루 종일
날 보채고 있어
너의 눈빛도
어색했던 미소도
눈치채지 못했던
내가 미워
사실 매일 밤
나 꿈에서 너를 만나
똑같은 하루를 보내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눈뜨면
너 혹시 돌아올까
너는 나빴어
끝까지 못됐어
네 맘 떠난 것도
모른 채
나만 사랑했잖아
안 돼 나 이대론 못 해
그냥 못 보내
말도 안 돼
잠깐
우리 힘든 거잖아
얼마나 아파해야
몇 밤이 지나야
다시 올 거니
아무렇지 않게
사랑 이딴 게 뭐라고
아무것도 난 못 하고
믿어지지 않아
아니 난 믿고 싶지 않아
우리 함께한 약속들
어떡하라고
다시 돌아와
혼자서 뱉는 말
내가 놓은 거야
그런 거야
정말
끝이 난 거야
그때 남김없이 널
아낌없이 널 사랑할걸
나만 아파해도
되니까
잊혀질 때까지만
내 미련 없을 만큼만
널 불러 볼게
아무도 모르게
오늘도 잘 참아 냈어
그렇게 너를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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