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붓으로 그린 듯한 이목구비를
타고 흐르는 물감 같은 너의 표정은 masterpiece
Sunset 아래 널 담은 river side bench처럼 I could be your
woody frame 네가 제일 빛날 수 있도록 in this gallery
언제 찾아가던
언제 연락하던
너는 변함없이 지친 내 도화지에 노란 물감이 되어주고
무슨 말을 하건
무슨 모습이건
나를 감상한 뒤 말해
"넌 정말 걸작인걸"
넌 너무 완벽한데 왜 그 사실을 너만 몰라
너와 내 그림 속엔 빈자리가 너무 큰 것 같아
네 모든 후회 아픔 걱정 위에 나를 덧칠할 테니
머물 수 있게 해줘 너란 별이 빛나는 밤
내가 주는 끝없는 맘은
부담이 아냐 네 가치에 '합당한' 양
널 얻기 위해 버려야 할 몇 년이
너 없이 행복할 몇 년보다 가치 있을 거야
(같이) 있어줄래
널 떠나버린 사람들이 너의 가치를 단정 짓게 놔두지 마
그들은 널 깊게 들여다보지 못했던 거야
열네 곡의 음악으로 그려내본
네 초상화는 왜 슬픈 눈인지
널 놓아주라는 이성과 붙잡으라는 감정을
유화물감처럼 섞은 탓일까
네가 너의 모든 면을 사랑하기엔
미운 면들이 눈에 띌 거야
그건 내가 너 대신 사랑할게
넌 대신 나를 사랑해 줄래
넌 너무 완벽한데 왜 그 사실을 너만 몰라
너와 내 그림 속엔 빈자리가 너무 큰 것 같아
네 모든 후회 아픔 걱정 위에 나를 덧칠할 테니
머물 수 있게 해줘 너란 별이 빛나는 밤
네 모든 후회 아픔 걱정 다
이젠 잊어버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