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을 지나고 무대를 건너
부풀은 가슴 안고 한 걸음씩 걸었네
떨리는 맘으로 문을 두드리고
그 속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네
어느 날 어디선가 들려오는 선율에
홀린 듯 다가가 귀를 기울였네
하지만 그 소리는 다가가면 갈 수록
멀어져만 갔고 사라져 버렸네
희미하게 들려오는 이 소린 무엇일까
찬란한 햇살 같던 그때의 그 소리
정문을 지나고 무대를 건너
무거운 가슴 안고 한 걸음씩 걸었네
이제는 익숙하게 문을 열고
그 속의 사람들이 인사를 건네네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선율에
홀린 듯 다가가 귀를 기울였네
이제는 들리는 선명한 소리에
두근두근하며 내 가슴이 울리네
선명하게 들려오는 이 소린 무엇일까
찬란한 햇살 같던 그 때의 소리
예전엔 몰랐었지 늘 곁에 있었던걸
지금은 알고 있어 중요한 게 무엇인지
들려주고 싶어 네게 내가 찾던 이 소리를
보여주고 싶어 네게 내가 만든 이 소리를
선명하게 들려오는 이 소리가 너무 좋아
찬란한 햇살 같은 지금의 빛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