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걸었죠
싫어하는 생각하면서
그리워 힘들 땐 이 길을
찾을까 하는 기대
바보같죠 참 느리죠 괜한 자존심싸움이
안되겠죠 늦은거죠
후회는 이제와서야 흐르죠
그리워요 보고싶어
꼬박 하룰 그대 생각해요
까만 밤이 시작해도 눈물로
하얀 날을 태우죠
그리워도 할 수 없죠
한 번만 단 한번만 이라도
그대 모습 볼 수 있길
용서하세요 못난 사랑했던 나를
(이별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어요
당신을 사랑하니까
사랑을 버렸죠
미안해요 당신을 아프게 하긴 싫었는데)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일년이 지났네요
저녁 날에 편지 한 장
왜 거기 누워있나요
아팠나요 나쁘네요
눈물로 후회 따위론 안되죠
그리워도 두번 다신
바라볼 수 조차도 없네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나를 미워한 적이 없다는
니 글씨에 번져가는
나는 이제 어떻게 하라고
영원속에 우리 사랑 고이 묻어
기억하면서 나도 가나
─━♥ㅂi의발zr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