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이는 바람 흔들리는 꽃들이 날 간질이고
내 맘을 꺾어간 내 님의 향기가 사르르 베어있네
우워어 우워어
저 멀리 나는 들꽃 바람아 내 님을 기억한다면
어야둥디야 날개를 달아 날아 내 님께 닿아주렴
우워어 우워어
우워어 우워어
언제쯤 내 님은 돌아와 주시려나
이 맘에 작은 꽃 심어 놓아 두고서
언제쯤 내 님은 돌아와 주시려나
이 맘에 작은 꽃 심어 놓아 두고서
우워어 우워어
햇살이 가득한 아침에도 혹 아닌 늦은 저녁에도
그저 앉아 기다린다네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