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생각했었어
친구보다 좀 더 깊은 우리 사이를
단지 난 내 말한마디에
너를 잃을까 겁먹은
겁쟁이일뿐이야
난 단순히 니가 내 옆에
있어준거만으로도좋아서
그 이상의 관계는 내 욕심이니까
내가 바래봤자 그건 상처만 될테니까
해가지고
달이예쁘게뜬밤이야
밤공기 마시며
같이 걷지 않을래
그냥 오늘 날이 좋아서
유난히 오늘 날이좋아서
오늘을 그냥 넘기기 싫어서
밤을빌려서 진심을말할게
이 밤이 지나기전에 내 진심을 말할게
이 밤의 끝에선 우리 둘이 손을 맞잡고 있었음해
밤이 다 도망가버리기전
순수한사랑을나누는
우리가있었음해
이 밤이 다 지나기전에
같이웃는 우리였음 해
해보기도 전에 왜 겁을 먹어 왜
내 이기적인 마음은 멈출줄 몰라 왜
두드려봐야 열리는 문인지 알수있는데
두드리기도 전에 겁먹은 내가 멍청해
마음졸이며 고민할 시간에
말했으면 달라졌을까 싶은데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좀먹는
내가 한심해 내가 너무나도 한심해
시간은 흐르고
또 하루가 지나가
넌 여전히 그자리에 있었고
난 너의 사소한 행동에도 쓸데없는
의미를부여했지
포기해야돼
라는 마음을 먹고도
너만 생각하면 그게 쉽지가 않은데
너를 지워내려해도
마주치는 순간 지울수가없는걸 어떡해
내가 어떻게 해야돼
해가지고
달이예쁘게뜬밤이야
밤공기 마시며
같이 걷지 않을래
그냥 오늘 날이 좋아서
유난히 오늘 날이좋아서
오늘을 그냥 넘기기 싫어서
밤을빌려서 진심을말할게
이 밤이 지나기전에 내 진심을 말할게
이 밤의 끝에선 우리 둘이 손을 맞잡고 있었음해
밤이 다 도망가버리기전
순수한사랑을나누는
우리가있었음해
이 밤이 다 지나기전에
같이웃는 우리였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