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왔을까
굴러가고 있는 지도 한참인데
내 모양은 계속 바뀌어도 이름은 하나더라
따스한 햇살에 나른해지고
구름 그늘 아래선 차가운 빗방울
내 기분은 저 높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만 같아
이름이 돌 하나라서
마음도 하나야
내가 뭘 원하던지
모양이 어떻던지
굴러다니다보면 세상
많은 것들을 만나
제멋대로 깍인 특별한 돌이 되겠지
이름이 돌 하나라서
마음도 하나야
내가 어디있던지
무슨 생각 하던지
as you can see
I am just a stone
그저 돌인걸
어느 쪽으로 가고 있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도
따스한 빛을 따라 가다보면
맘 편히 쉴 곳이 있겠지
소나기가 내려서 날
부서질 듯 아프게 해도
괜찮아 난
생각보다 더 단단하니까
이름이 돌 하나라서
마음도 하나야
내가 뭘 원하던지
모양이 어떻던지
굴러다니다보면 세상
많은 것들을 만나
제멋대로 깍인 특별한 돌이 되겠지
이름이 돌 하나라서
마음도 하나야
내가 어디있던지
무슨 생각 하던지
as you can see
I am just a stone
그저 돌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