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무관심한 너
그런 널 봐도
이젠 무덤덤한 나
자연스러운 걸까
이별이란 건
원하지 않아도
오게 되는 걸까
난 이대로
아무 감정도 없인
더 못 하겠어
우리 여기서
모든 걸
정리하기로 해
우리 서로 몰라도
너무 모르고 지냈나 봐
서로 맘이 떠난 줄도
모르고 붙잡고 있었잖아
우리 둘로
나뉘어도
사랑했었던 마음과
좋았었던 기억만
간직한 채로
보내 주기로 해
뭐가 잘못된 걸까
어쩌다 우리
뜨겁던 사랑이
식어 버린 걸까
난 더 이상
버틸 힘조차 없어서
더 못 하겠어
우리 여기서
모든 걸
정리하기로 해
우리 서로 몰라도
너무 모르고 지냈나 봐
서로 맘이 떠난 줄도
모르고 붙잡고 있었잖아
우리 둘로
나뉘어도
사랑했었던 마음과
좋았었던 기억만
간직한 채로
보내 주기로 해
셀 수도 없을 만큼
널 불러도
점점 멀어지는
널 보며
매일 밤 조금씩
널 보냈던 거야
우리 서로 달라도
너무 달라서 그랬나 봐
매번 서로
다른 길로 가는데
같을 수가
없잖아
그래 우리
좀 아플 거라고 해도
너와 나
좋았던
그 모습으로
기억하기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