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다밴드
앨범 : Going Home
작사 : 마현권
작곡 : 정소리, 마현권
편곡 : 이인관, 마현권, 조준수, 이종헌, 박대현, 정소리

해 저문 거리 위 하루를 마치며 지친 몸을 애써 이끌고 집에 돌아갈 때
붉게 물든 하늘이 내 맘을 달래네 오늘도 무사히 버텨냈다고
들뜬 맘으로 잠들던 날들 점점 잊혀져 희미해지네
내일도 난 또 이 길을 지나겠지
처음 느낀 사랑에 수많은 밤을 지새던 날 기억해
함께 듣던 노래에 가슴 벅찼던 순간을 잊지 못해
오늘도 힘든 내 마음을 달래려 따뜻한 위로의 말들로 날 어루만지며
다시 힘을 내보려 두 눈을 꼭 감고 세상 모든 걸 사랑하겠다고
너의 미소에 내 심장이 뛰어 너의 마음을 난 미처 몰랐어
언제나 날 따뜻하게 대했었지
처음 느낀 사랑에 수많은 밤을 지새던 날 기억해
처음 듣던 노래에 가슴 벅찼던 순간을 잊지 못해
어느새 무뎌진 내 모습을 보며 시간을 되돌려
잃어버린 나의 꿈을 찾아보려 서랍 속을 뒤적이다
낡은 일기장 속에 내 모습을 펼치네
처음 느낀 사랑에 수많은 밤을 지새던 날 기억해
처음 듣던 노래에 가슴 벅찼던 순간을 잊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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