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의 눈빛만 봐도 네 표정만 봐도 다 알 수 있어 너에겐
나에게 말 못 할 만큼 어떤 힘든 일이 있었던 것 같아
난 널 잘 알잖아 난 널 잘 알잖아
항상 너의 옆에서 너의 눈물을 지켜봤잖아
울지 말고 내게 말해봐 네가 어떻든 간에 평생 네 편인데 난
언제나 네가 뭘 원하면 말하지 않아도 항상 네 뒤에서 널 받쳐줄게 난
대체 어떤 일들이 널 외롭게 만들었는지 되묻지 않을게
한 발짝 물러서서 그냥 너를 믿을게
그래도 무섭다면 가만히 널 안아줄게
네가 힘들 땐
아무렇지 않은 척 네 표정엔
아무렇지 않은 척 네 얼굴엔
모두가 널 틀렸다 해도
나만큼은 네 편이 되어줄게
오늘 밤은 내가 재워줄게
네가 아무리 숨기고 숨겨도 내겐 똑같을 텐데
네가 아무리 버티고 버텨도 결국 무너질 텐데
난 널 잘 알잖아 난 널 잘 알잖아
항상 너의 옆에서 너의 아픔을 지켜봤잖아
쉴 틈 하나 없다며 네가 만들어 놓은 그늘엔 여유보단
빈틈 하나 없이 꽉 채워 논 날선 조각들만
발 디딜 틈도 없이 네가 만든 선안에서 널 스스로 가두고 난 그 주변을 맴돌았어
함부로 다가가진 않을게 난 절대로 그저 뒤에서 기다릴게 나는 이대로
그저 오늘 밤은 내게 와서 잠들 수 있도록 뒤에 서있을게 난 그대로
아무렇지 않은 척 네 표정엔
아무렇지 않은 척 네 얼굴엔
모두가 널 틀렸다 해도
나만큼은 네 편이 되어줄게
오늘 밤은 내가 재워줄게
아무렇지 않은 척 네 표정엔
아무렇지 않은 척 네 얼굴엔
모두가 널 틀렸다 해도
나만큼은 네 편이 되어줄게
오늘 밤은 내가 재워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