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햇살 등에 기대어

최윤진
앨범 : 로망스 -정덕기 최윤진 문영순 예술가곡집 2-
버리는 것이 기대는 것 이었다.
저 갈대 숲 울음강에
모두 다 던져 버리는 것이
포근한 가을 햇살 등에
기대는 것이었다 기대는 것 이었다.
가벼워지면 가벼워지면
깃털마냥 더욱 가벼워지면
하늘 향기 가득한 나라
발 아래 초록세상 펼쳐지는걸
버려야 하리 버려야 하리
더욱 가벼워야 하리
버려야 하리 버려야 하리
더욱 가벼워야 하리
아 나를 버리는 버리는 것이
포근한 가을 햇살 등에
기대어 푸른 강물로
흐르는 것 이었다.
흐르는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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