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수 없는 날

한보나
앨범 : 홀로 남은 새
작사 : 김동일
작곡 : 한보나
편곡 : 미리, 이기석
수많은 얼굴이 떠올라
잠들 수 없는 밤
몸은 무겁지만
마음은 잠을 허락하지 않아
만날 수 없게 된 그들을 떠올리고 싶지만
애도라는 말로 구속당하고 있다
차라리 누군가를 만나고
한마디 안녕의 말을 건네고
차디찬 밤의 시간을
건널 수 있기를 바란다
너무 뜨거운 눈물은
흘러내리지 않는다
하염없이 고여만 갈 뿐이다
차라리 누군가를 만나고
한마디 안녕의 말을 건네고
차디찬 밤의 시간을
건널 수 있기를 바란다
너무 뜨거운 눈물은
흘러내리지 않는다
하염없이 고여만 갈 뿐이다
밤은 매일같이 찾아온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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