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 처녀
강진
등록자 : davidcor
거울같은 시냇물 새들이 노래하는
뻐꾹새 내고향 자명새 내고향
오늘도 방앗간에 보리찧는 처녀는
가슴에 고이자란 순정을 안고
버들피리 꺾어불며 임을 부르네@
물레방아 도는곳 송아지 음메우는
감나무 내고향 수수밭 내고향
오늘도 방앗간에 보리찧는 처녀는
남몰래 별을보고 긴한숨 쉬며
달님에게 울어보며 하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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