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고 싶다고 말하는 그대는
어제 누구와 무얼 했나요
사랑한다고는 잘 말하면서
눈은 다른 데를 보고 있네요
지나갈 때마다 그냥 넘길 때마다
오늘만 예민한 건가 라고 난 생각하지만
속으로는 나도 알고 있어 이 바보야
오늘따라 너무 티 나게 나를 조여와
사랑한다면서 그런데 말투는 왜 그래
보고싶다면서 디엠은 언제쯤 읽을래
전화하자면서 하면 대화는 안 되는데
영원하자면서 넌 안바라는 것 같던데
날 귀찮다는 태도, 사랑이 거슬린다는 태도
마음이 아파와 하지만 있잖아
돌아온다면 내게로 돌아와주라
미안합니다 내가 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니라 내가 다 잘못한 거야
더 잘해볼 테니까 나에게서 멀어지지마
사랑합니까 너는 날
더 노력하겠습니다
누가봐도 외로운 사랑이지만
난 그대를 끝까지 사랑해보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미안해 내가 더 많이 못 해줬나 봐
시간이 지나도 난 널 아직 못 알아봤나 봐
너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는데도
이제는 너의 안부조차 묻기 두려워
어딘가 모순된 우리 사이 (사랑해)
옛날과는 다른 우리 거리 (널 사랑해)
진짜로 좋았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머리아프다며 단톡방은 전부 보는데
미안하다면서 한숨은 대체 왜 쉬는데
잔다고하면서 새벽에 스토리는 뭔데
영원하자면서 네가 그랬던 것 같던데
다 놓을 듯한 태도
이미 마음이 식었단 대도
나는 또 이상한 생각만 들어 막
난 너를 보는데 넌 날 안보잖아
미안합니다 내가 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니라 내가 다 잘못한 거야
더 잘해볼 테니까 나에게서 멀어지지마
사랑합니까 너는 날
더 노력하겠습니다
누가봐도 외로운 사랑이지만
난 그대를 끝까지 사랑해보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