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Blow away)

윤재상
앨범 : TIMELINE
작사 : 신승오, 윤재상
작곡 : 신승오, 윤재상
편곡 : Zenn (젠), 404, 신승오
비가 내려와 여전히 하루가
너와 내 아침이 기억에 떠올라
몰라, 습하디 탁한 냄새가 우릴 감았던
안고 있었던, 둘만의 꿈은 어디로
이젠 놓아줄게 안녕이라고
 
향기를 날려 우리 옷을 말려
지나간 하루는 여전히 빗물에 잠겨
돌아가도 그때의 나
선택이 어려워 권태기 여러 번
 
그래도 
안고 있었던, 둘만의 꿈은 어디로
이젠 놓아줄게 안녕이라고
 
촉촉한 땅바닥 널 떠나버린 후
이곳을 간단한 장소로 부르기로 했어
비를 피하려 했던,
젖은 바짓가랑이 올려
 
몰라 우리 달리고 달려
무지개를 건너고, 저기 하늘을 달려서
그때의 네 품에 안겨 젖어버릴래
 
비가 내리다 말아
순간 나 뒤를 돌아봐
떨리던 말이 새겨와
그래 길을 걷다가
 
잠시 그 향기에 취했나 봐
맘은 아직 떠나가지 않았나
그건 너도 마찬가지일까
그럼 이건 아직 사랑인가?
 
향기를 날려 우리 옷을 말려
지나간 하루는 여전히 빗물에 잠겨
돌아가도 그때의 나
선택이 어려워 권태기 여러 번
 
그래도 
안고 있었던, 둘만의 꿈은 어디로
이젠 놓아줄게 안녕이라고
두리번 두리번대다 넌 어디 갔냐고
따스한 이 봄이 지난 우리의 추억이
겨우 이것밖에 안 됐었냐고
 
벗어 던진 장화 속에
빗물이 가득 차올라
둬서 번진 물감으로 채워가
그때 우리의 배려가
욕심이 되어 양동이 가득 흘러서
 
비가 내리다 말아
순간 나 뒤를 돌아봐
떨리던 말이 새겨와
그래 길을 걷다가
 
잠시 그 향기에 취했나 봐
맘은 아직 떠나가지 않았나
그건 너도 마찬가지일까
그럼 이건 아직 사랑인가?
 
향기를 날려 우리 옷을 말려
지나간 하루는 여전히 빗물에 잠겨
돌아가도 그때의 나
선택이 어려워 권태기 여러 번
 
그래도 
안고 있었던, 둘만의 꿈은 어디로
이젠 놓아줄게 안녕이라고
 
알지 못했지 그때의 난
네가 곁에 있어도
이젠 비 내리는 이 길 위에
나 혼자 서있어
 
서로 다른 곳에 있어도
먹구름이 갤 때쯤에
Just Go !
아름다운 길에 무지개를 띄울게
 
향기를 날려 우리 옷을 말려
지나간 하루는 여전히 빗물에 잠겨
돌아가도 그때의 나
선택이 어려워 권태기 여러 번
 
그래도
안고 있었던, 둘만의 꿈을 기억해
이젠 보내줄게 안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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