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려왔던 남 몰래 꿈꿨던 그곳이 나를 이끌고
늘 상상했던 모든 것들이 그림처럼 나를 채워
시들었던 내 순간들이 다시금 벅차올라
어스름이 걷히고 내 세상이 펼쳐져
우리 멀리 떠나자 아무도 모르는 세상으로
별빛들로 가득한 드높은 하늘로 날아 가보자
셀 수도 없이 커져 버린 맘이 날아오를 힘이 되고
날 기다리는 많은 것들이 파도처럼 나를 채워
위태롭던 내 순간들이 이제는 반짝이네
어스름이 걷히고 내 세상이 펼쳐져
우리 멀리 떠나자 아무도 모르는 세상으로
별빛들로 가득한 간절히 바랬던 그곳에
헤매이는 시간도 찬란하게 빛나고
내 작은 떨림도 좋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