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을 향해 가면 눈 감아도
길이 열리네
망설이는 마음 그대로
다가서는 발걸음
님에게 가닿아있고
쓸쓸함도 외로움도
쫓겨가는 시간까지
밟고 가는 가시밭길
마중하는 손길 따스해
다시 눈을 감아도
부르는 소리 들리는 소리 있어
지친 영혼 추스르네
주님에게로 가는 길
잃지 않으려
기도 줄을 놓지 않네
님을 따라가면 눈 감아도
길이 보이네
두려웠던 마음 감싸고
사랑으로 채우네
님에게 가닿아있고
쓸쓸함도 외로움도
쫓겨가는 시간까지
밝은 세상 이끄시네
마중하는 손길 따스해
다시 눈을 감아도
부르는 소리 들리는 소리 있어
지친 영혼 추스르네
주님에게로 가는 길
잃지 않으려
기도 줄을 놓지 않네
기도 줄을 놓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