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떠나는 새로운 여행이
설레지만은 않지만
얼마나 갈 수 있는지 궁금하잖아
이 드라마의 끝은 어떨까
얼마나 많은 별들이 나를 비출지
동화 속 이야기 같을까
구름이 껴 흐릿해도 괜찮을거야
그저 씩씩하게 가보면 되는걸
어릴 적 미로찾기를 할 때 처럼
과감하게 연필자국을 내보고 싶어
많은 생각은 하지 않을래
정답은 없어 만들어 가는거니까
믿어보려 해 오늘 더 채워진 걸음이
나의 세상으로 데려다 줄거란 걸
보름달이 아니어도 좋을 것 같아
사실 어제봤던 달이 더 예뻤어
손톱달은 샛별을 안아줄 수 있대
나도 누군가를 안아주고 싶어
이루고 싶은 일들에 설렌단 건
서툰 마음이 내어준 용기일거야
많은 생각은 하지 않을래
정답은 없어 만들어 가는거니까
믿어보려 해 오늘 더 채워진 걸음이
나의 세상으로 데려다 줄거란 걸
많은 생각은 하지 않을래
정답은 없어 만들어 가는거니까
믿어보려 해 오늘 더 채워진 걸음이
나의 세상으로 데려다 줄거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