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렸을 때 참 좋아했던 강아지 그림이 있는 파란 원피스
이젠 어딨는지 모르겠지만 참 잘 어울렸지
그땐 되고 싶은게 많아 별의 별 놀이를 다 했었지
좋아하던 것 뭐든 될 수 있었지
예쁜 파란 원피스를 입고서 핑클 언니가 되었고
피아니스트가 되었고 마법 전사가 되었지
그땐 그게 참 재미있었는데
파란 꿈들이 있었고 맑은 미소가 있었고
나는 그저 오늘도 그리울 뿐야
그땐 하고 싶은게 많아 별의 별 상상을 다 했었지
좋아하던 것 뭐든 할 수 있었지
예쁜 파란 원피스를 입고서 핑클 언니가 되었고
피아니스트가 되었고 마법 전사가 되었지
그땐 그게 참 재미있었는데
파란 꿈들이 있었고 맑은 미소가 있었고
나는 그저 오늘도 그리울 뿐야
이젠 조금은 어렵더라
마음이 가는대로 꿈꾸고 생각하는게
참 쉽지 않더라
예쁜 파란 원피스는 없지만
파란 꿈들은 여전하고
맑은 미소도 지으며
나는 그저 행복을 바라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