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대를
못 참고 보러왔소
웃음 띈 얼굴을 만나니 참 기쁘오
이 웃음소리 듣고파 왔소
여전히 나를 따라웃게 하오
이 곳이 그대 나를 두고
새뜻이 찾은 곳인가
그대 같구려 눈이부시오
어딜 보시오 나는 여기요
그대를 비추었던이 바로 나요
헌데 어디를 바라보오
나를 닮았구려 아니 내가 그를
닮은 것 같소 내가 아니라 그이였소
이제 알겠소 내가 아니었구려
그대가 애써서 찾고 있던 모습들 하나하나 모두가
다 그의 연흔이었구려
나는 가겠소 그대 다온하다면
단 하나 그대 있음에 찬늘했던
이 맘만 알아주오
이내가 드리우네
가겠소 이렇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