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주
김진우
앨범 : 갈참나무 숲에 깃든 열네 살
풋고추 두엇, 멸치젓 꺼내
채를 썰어 얹고 돌아서니
전작을 한 당신의 얼굴에
남도의 노을이 드리웠고요.
꿈처럼 지나간 시절이 덧없어
빨랫줄에 앉은 잠자리처럼 쿨렁거리는데.
또, 한잔 묵묵히 받는 술이
강물의 결이 되어 내게로 오는데
마을 어귀에 비 뿌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을 보면
귀밝이술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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