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고 짓밟혀도 다시 피어나
우린 피어나 모두 꽃처럼
꺾이고 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우린 피어나 모두 꽃처럼
칠흑 같던 어둠 속 아침이 온다
칠흑 같은 어둠 속 빛이여 온다
우리는 보리라 찬란한 아침을
우리는 보리라 빛나는 내일을
(아니 이게 이게 무슨 노래야
감히 저년이 감히 내 무대를 망쳐놔
모두 죽어도 상관없나
봐 미친 건 내가 아니야
망한 나라 살려보겠다는 꿈 희망
아직 그걸 믿는 너희들이 미친 거지
학교와 관련된 놈들은 목숨을 잃든지
평생 감옥에서 썩게 될 거야
그리고 니 년은 다신 노래를 못하게 해주지
그래, 너희들은 좋은 본보기가 될 거야
모든 조선인들은 무궁화를 무서워 할 테지
목숨을 빼앗는 꽃, 사람을 죽이는 꽃이라고 말이야
그리고 다들 깨닫겠지
꽃이 나라를 찾아주지 않는다
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근데 당신은 뭐가 무서워서 그렇게 소리 지르고 있어)
칠흑 같던 어둠 속 아침이 온다
칠흑 같은 어둠 속 빛이여 온다
우리는 보리라 찬란한 아침을
우리는 보리라 빛나는 내일을
우리의 마음을 전해라
우리의 마음이 피어나
우리의 마음을 전해라
우리의 마음이 피어나
어디에나 피는 꽃 지지않는 꽃
어둠을 밝히는 꽃 우리나라 꽃
어디에나 있는 꽃 지지않는 꽃
마음을 밝히는 꽃 우리나라 꽃
무궁화 만발하게 하리라
무궁화 만발하게 하리라
무궁화 꽃피우게 하리라
무궁화 만발하게 하리라
무. 궁. 화, 꽃. 피. 우. 게. 하. 리.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