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의미 있나
뭐가 중요하나
정해진 길로
가는데
축 처진 내 어깨 위에
나의 눈물샘 위에
그냥 살아야지
저냥 살아야지
죽지 못해 사는
오늘
뒷걸음질만 치다가
벌써 벼랑 끝으로
어차피
인생은
굴러먹다 가는
뜬구름 같은
질퍽대는 땅바닥
지렁이 같은걸
그래도
인생은
반짝반짝하는
저기 저 별님 같은
두근대는 내 심장
초인종 같은걸 인생아
어차피
인생은
굴러먹다 가는
뜬구름 같은
질퍽대는 땅바닥
지렁이 같은걸
그래도
인생은
반짝반짝하는
저기 저 별님 같은
두근대는 내 심장
초인종 같은걸 인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