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 날 (with Sei)
Nep.0
앨범 : 아린 날
작사 : 김기환, 성혜란, 윤소윤, 이철우, Sei
작곡 : 김기환, Sei
편곡 : 김기환
차마 말하지 못하고 잊으려 애쓴 지난날
고갤 돌려 외면해 봐도 온몸을 덮쳐오는 옛 기억
어떤 것도 꺼내볼 수 없던 내 삶 속에서
작은 기억 하나조차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네
여린 등을 짓누르던 어린 그 모습이
참 아린 날 아픈 날
어떤 것도 꺼내볼 수 없던 내 삶 속에서
작은 기억 하나조차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네
여린 등을 짓누르던 어린 그 모습이
참 아린 날 아픈 날
기억은 시간이라는 파도에 쓸려
옅어지는 모래 같다지만
까맣게 물든 아픈 상처는
흐려지지도 않고
더욱 선명해져만 가는가
없었던 일처럼 살아갈 수 없는 삶이라면
이제는 큰 소리 내어 지난 삶을 힘껏 말해보겠네
어린 날 여린 목소리 함께 외치니
이제라도 그대의 삶 깊이 들여다 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