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여름으로 물들어가는
파란 어느 날 너와 나
초록빛 바다 위를 스쳐지나는
하얀 구름 위 당신
아 우리의 사랑을 파도위에 새겨
아 우리의 추억을 구름에 담아
이 여름을 함께 하자
파란 하늘 아래 너와 나
잠겨 사라져도 좋아
파도처럼 내게 밀려와줘
바다 위 파도들이 부셔져가는
어느 여름의 하루
우리 계절은 흘러가 사라져도
추억은 남겨두자
언젠가 무뎌진 사랑이 되어도
괜찮아
추억은 이 계절을 다시 찾아올거야
이 여름을 함께 하자
파란 하늘 아래 너와 나
잠겨 사라져도 좋아
파도처럼 내게 밀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