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

멜로 브리즈(Melo Breeze)
살아가는게 쉬워질 때도 됐는데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아직도 난 어색하기만 해

나 없이도 편안한 니가 부러워

새로운 사랑 받아들여도 되는데

이젠 반길 때도 됐는데

다른 누군가에 이미 길들여진 널

잊어도 뭐라 할 사람 없을텐데

I just wanna ease the pain

널 비워내야 하는데

I just wanna ease my mind

다시 채울 수 없다면

남겨진 너의 자리에 두터운 먼지가 쌓여

니 흔적을 알아볼 수 없길

널 그리는 게 귀찮아져야 하는데

너를 미워해야 되는데

아무리 화내도 내 맘을 추슬러도

사랑은 조금도 줄지를 않나봐

I just wanna ease the pain

널 비워내야 하는데

I just wanna ease my mind

다시 채울 수 없다면

남겨진 너의 자리에 두터운 먼지가 쌓여

니 흔적을 알아볼 수 없길

사랑을 걷어내려 해도

손 댈 수 없게 열이 오른 내 마음

코 끝이 빨개지도록 툭하면 울음 터지는

지겨울만치 변함없던 멍투성이 사랑

I just wanna ease the pain

난 모두 비워 낼테니

I just wanna ease my mind

다른 사람 채울테니

눈부시게 사랑했던 아름다웠던 그 시절

니가 대신 기억해주기를

그 사랑을

그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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