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호기심이 나를 끌어당겼어
아주 오랜 일이라 나도 괜찮을 거라
너는 반갑다 웃으며 나를 반겨주었고
돌아가는 길에서 작은 눈물을 흘렸어
아직도 너를 미워하는 나의 그런 마음을
무색하도록 너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너무 힘들었던 나를 너도 잊었고
이젠 나도 잊었어
나만 널 용서하면 되잖아
넌 정말 모든 걸 잊었고
나는 널 향해 웃으며
나의 과거를 보내고 너를 놔주려 했는데
아직도 너를 미워하는 나의 그런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 가슴 속 깊이
나는 멍이 들었어
너무 힘들었던 나를 너는 잊었지만
난 잊을 수 없어
미안해 이런 날 용서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