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준령 험한 고개 칡넝쿨
얽크러진 가시 덤불 헤치고
시냇물 굽이치는 골짜기 휘돌아서
불원천리 허덕지덕 허우(위)단심
그대 찾아 왔건만 보고도
본체만체 돈담무심
만경창파 푸른물에 쌍돛단배야
게 섯거라 싣고간 님을 어데다 두고
너만 왜이리 오락가락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거짓말 잘하면 소용있나
진정을 다 한들 쓸데있나
한번 속아 울어봤으니
다시는 속지를 않으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꽃을 찾아서 날아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