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어느 깊은 산골에
어머니와 오누이 셋이 살고 있었어요
옛날 옛적 어느 깊은 산속
홀어머니와 오누이
어머니는 가야만 해 장터
고갤 넘고 고갤 넘어
그때 마침 나타났네 어흥
그 온몸이 얼숭덜숭
가만 듣자 하니 이놈 말이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그때여, 햇님 모친 처연하여 말하기를
호랑님네 호랑님네,
이 내 한말 들어보소
이 몸이 떡을 팔아야
우리 가족 살 수 있다
만일 이 떡 빼앗기면
우리에게 내일은 없으니
호랑이야, 우리 말씀 들어다오
어림없지 어림없어 no, no
불쌍한 건 그쪽이고
나는 그냥 여기 바로 서서
하나둘씩 뺏어가지 뺏어가지
뺏어가지 뺏어가지 뺏어가지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어디 갔지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여긴가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덤불을 찾아서 몸을 숨기자
어디 갔지
아
찾았다